나머지 2차분은 4~5월 중 완료 예정
포스코가 대만의 차이나스틸(CSC)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를 추진 중인 아셀로미탈 보유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에 대한 1차 인수대금을 최근 납입했다.
아셀로미탈은 캐나다 퀘벡주에 보유한 Labrador Trough 철광석 광산 지분 15%를 11억달러에 포스코와 CSC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했으며, 지난 15일을 기해 지분 11.05%에 해당되는 거래대금 8억1천만달러가 납입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억9천만달러에 이르는 2차분은 오는 4~5월 중으로 납입될 예정이다.
이 캐나다 광산은 연간 1,5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최대의 철광석 광산이다. 특히 자체 항만ㆍ철도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 원가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셀로미탈이 지난 2006년 인수해 지분 100%를 갖고 있었지만 최근 아르셀로미탈가 적자폭이 커지면서 이 광산의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한편 포스코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1월 1일 아셀로미탈이 보유한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