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2.2% 증가한 5,470억…지난해 경쟁 심화, 영업益 감소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이 올해 우수한 제품 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한 판매 경쟁력 향상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고려제강은 22일 부산시 고려제강그룹 연수원에서 개최한 제55기 주주총회에서 2012년 실적발표, 정관 일부변경, 임원 재선임과 더불어 이 같은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고려제강의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5,470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220억7,6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70.3% 증가한 903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고려제강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당기순이익이 급격히 증가한 것과 관련해 “신규 설비를 가동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로 판매하락이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며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합병에 따른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 관계기업투자처분이익 등 기타 영업외수익의 증가해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상근이사 3인에 대한 재선임 및 신규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홍영철 회장과 홍종열 명예회장이 재선임 됐으며 장해수 국내 영업부문장이 신규선임 됐다. 또 사외이사로 조현우 前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사와 홍종설 前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재선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