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강 유통업계, 가격 승부 ‘옛말’

C형강 유통업계, 가격 승부 ‘옛말’

  • 철강
  • 승인 2013.03.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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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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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으로 C형강 수익성 이미 바닥
다양한 서비스로 수요자 눈에 띄기 위해 노력

  C형강업계가 유통가격 경쟁에 이어 ‘서비스’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C형강업계가 유통가격 경쟁만으로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서비스의 다변화를 통해 위기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형강을 취급하는 업체는 대부분 철근 등 봉형강류와 더불어 판재류 등도 함께 유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통업체들은 이와 같은 특징을 살린 영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C형강 제품가격은 현재 밑바닥에 와 있는 수준”이라며 “C형강 분야에서 최소한의 이익이라도 건지기 위해 다른 제품들과 묶음 판매를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업체는 C형강 구매 고객에 한해 여타 제품을 할인해 주는 등의 영업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형강 업체들은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 등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일부 제품 등에 한해서는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일괄체계를 도입하려는 노력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C형강 시장에서 가격 경쟁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타 업체와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을 하는 업체만이 향후 업계에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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