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요인보다 하락요인 더 많아
열연강판 유통업계가 하락한 가격 하락에 한숨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다 할 수요도 없는 상황에서 가격까지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하자 열연강판 유통업계는 ‘2013년 가격의 최고점이 톤당 80만원이 아닐까’하는 불안감까지 생긴 것으로 보인다.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황의 악화로 유통가격 상승세가 둔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호황기가 오지 않을 것으로도 예측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시황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도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순간적인 모습일 뿐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이다. 국내 유통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산 열연강판 열연가격의 하락에 따라 시장 전반에 하락 분위기가 만연한 상태.
유통업계에서는 철광석 가격의 인상보다는 수요산업의 활성화나 공급 조절을 통한 가격 인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생산력 향상과 더불어 국내 수요 감소는 이들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통가격은 현재 상승요인보다 하락요인이 많다”며 “유통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업계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