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포스코 선재 가격 인상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인상 수준이 어느 정도에서 이뤄질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산 선재의 가격 오름세는 다소 탄력을 잃으면서 약세로 돌아섰지만 일본산 선재가 톤당 30~40달러 오르면서 포스코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국내 선재가공업체들은 지난달 중순 이후 꾸준히 설비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거래량을 늘려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건설 공사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경강선재 가공 일부품목과 연강선재 등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완성차 업계를 주수요처로 두고 있는 CHQ(냉간압조용)강선 업계는 1분기 자동차 내수 시장 침체에도 수출 호조로 판매 목표를 달성했지만 2분기 목표달성을 위해 내수 시장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