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의 하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 생겨
전일 중국의 실망스러운 1분기 GDP 발표와 미국의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금속시장은, 전일의 폭 넓을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함. 또한 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좀처럼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구매수요가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전일과 같은 큰 폭의 내림세는 제한하는 역할로 작용하는 모습.
이날 발표된 독일의 4월 경기 예측지수는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를 발표하며 시장 전망을 어둡게 했으나, 이어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인플레이션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1.2%를 기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함. 한편 미국의 3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7%이상 급증하며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택 시장의 건전성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키웠으며, 3월 산업 생산 및 시설 가동률 또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결과를 발표 됨. 반면 미국의 3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1%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여전히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모습.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한 이후, 일부 저가 매수세가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을 보였으며, 비교적 조용한 상황 속에서 장을 마감하는 모습. 또한 최근의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구매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 또한 이날 유로화 달러대비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일부 비철금속 가격을 상승으로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하루.
귀금속: 귀금속은 전일 폭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이루어지며 타 상품 대비 강한 반등을 보임. 금일 지표 및 헤드라인보다는 기술적 측면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이었으며, 전일 10% 전후의 기록적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관측됨. 그러나 금일 반등의 강도는 전일 하락폭과 비교하면 월등히 작은 수준으로 시장은 하락세가 금새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