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4.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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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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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주택착공 건수, 산업생산 예상치 상회
*달러화 약세와 전일 상품 가격 큰 폭 하락 부담감으로 저가 매수세 유입

  전 일 전기동 가격이 1년 반내 최저점인 $7,202를 기록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240.00으로 상승 출발한 전기동 가격은 아시아 시간대에서 전일 미국 보스턴 폭발 테러와 중국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여 장 중 한때 $7135.75까지 하락 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데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전기동 가격은 전 일 대비 1.36% 상승한 $7300.00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미국 경기 회복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103만 5천건으로 전월대비 7.0% 증가했고, 건수로만 보면 7년 새 가장 큰 수치인데다 시장의 예상치인 93만 건을 크게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산업생산이 0.4% 증가하며 예상치인 0.2%를 상회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 가격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공급이 수요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과 LME와 상하이 전기동 재고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Riotinto사의 유타 지역 구리 광산의 벽 붕괴로 미국내 최대 황산 부산물 제련소의 Garfield에 conc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약 10만톤의 구리 생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밝혀졌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고, 최근 하락한 전기동 가격으로 인하여 중국을 포함한 각국의 실물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 역시 전기동 가격 상승을 유도. 아울러, 전일 큰 폭 하락 에 동참했던 투자자들의 매도 청산물량이 1차적으로 $7185부근, 2차적으로 $7230부근에서 강력히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1% 이상 상승한 전기동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난해 말 대비 8% 정도 하락하고 있는 전기동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적 호재 부재와 세계 40%의 전기동을 소비하는 중국의 실물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전기동 가격은 하락 추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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