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스마트 용접 시스템 도입

SPP조선, 스마트 용접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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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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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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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통해 현장 모니터링 가능…원가절감 효과 연간 150억원 기대

SPP조선은 IT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용접생산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용접통합시스템(Smart Welding Integration System, SWIS)을 생산현장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SWIS는 기존 아날로그 용접방식에 스마트 센싱 방식을 접목, 용접품질, 시간, 자재소모량 등을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는 장치로, 사내 정보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작업장에 가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현장 작업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현장 작업자가 센서가 달린 용접기 작업시 현장에 비치된 와이파이를 통해 관련 데이터가 전송돼 실시간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산공정 확인, 품질상태 확인, 장비의 고장 유무 등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개인 작업자의 전압과 전류 사용량이 그래프 형태로 표현돼 불량이 일어난 부분이나 시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져 비파괴검사로 드는 비용이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

SWIS는 현재 SPP조선 생산 베이(BAY) 2개 동에 적용, 운용 중이다. 회사측은 해당 시스템 사용을 통해 연간 건조능력이 10%이상 향상되고 원가절감 효과도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PP조선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생산공정과 품질 그리고 장비의 고장 유ㆍ무, 작업장 상황이 실시간 완벽하게 구현된다"며 "2단계 사업에서는 안전센서를 부착해 가스로 인한 질식사고 방지와 블록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해 스마트조선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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