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량,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
신조선가 여전히 낮은 수준
지난 3월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량이 증가했지만 수주잔량과 인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은만국증권(Shenyin & Wanguo Securitie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 세계 조선업계 수주량은 716만DWT로 전월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신조선 수주량은 2,058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지만 지난 2011년 1분기보다는 600만DWT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3월말 기준 한국의 수주잔량은 각각 6,50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중국은 1억7백만DWT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5,50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전 세계 조선업계의 신조선 인도량은 790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한중일 3국의 인도량은 각각 373만DWT, 286만DWT, 114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6%, 39.1%, 6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은만국증권은 지난 1분기 신조선가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선소의 이익 역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