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계절, 업체에 희망·기회 돼야

세미나 계절, 업체에 희망·기회 돼야

  • 철강
  • 승인 2013.04.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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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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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간언 기자
  최근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벚꽃 엔딩’이란 노래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이다. 이 노래는 지난해에 발표됐음에도 이례적으로 한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비단 이 노래뿐만 아니라 봄과 관련된 노래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줄이어 발표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 사회현상 전문가들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봄과 같은 희망을 주는 시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느는 것으로 분석했다. 스스로 희망적인 상황을 개척하기 어려워서 특정 이슈나 계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바라고 있다는 풀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국내 철강·비철금속 업계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봄을 맞아 개최되고 있는 각종 세미나와 포럼, 워크숍, 간담회 등에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취재를 하다 보면 당장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과 정보를 나누는 자리라 하더라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업체들의 심정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현재와 같은 상황을 지속하게 되면 더는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업체들의 위기의식에서 나온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국내외 정보를 교류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은 국내 철강·비철금속 업계의 현 상황은 더욱 절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단순히 매년 이어가는 행사가 아닌 한 기업의 존폐를 가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처럼 절망 속에서 희망을 기대하는 업체들이 늘어가는 이때, 세미나의 계절이 이 업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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