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6건, 2255억원 규모 집행예정

  대규모 공공건설공사 입찰이 22~26일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져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약 2,255억원 상당의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5공구)’ 등 56건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 1,035억원, 83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줄었지만 입찰금액은 1,220억원 늘어난 것으로, 건설업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21건 169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14건 1,293억원 상당이다.

  조달청은 이 기간 동안 집행되는 입찰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수요 ‘행복도시-공주 도로확장공사’ 등 21건을 제외하고는 35건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35%인 79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728억원 규모의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5공구)에는 2등급 51개 건설사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해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또 추정가격 452억원의 경기도의 시도 69호선 도로확포장공사는 3등급 126개사, 추정가격 444억원의 행복도시-공주 도로확장공사는 3등급 162개사가 PQ를 거쳤다.

  대형공사 입찰을 제외한 나머지는 약 629억원 규모로서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라고 조달청은 전했다.

  한편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구광역시 729억원, 경기도 553억원, 세종특별자치시 485억원, 그 밖의 지역이 48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