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어음부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0%로 전월(0.09%)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9%로 0.03% 상승하고 지방은 0.19%로 전월대비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69개로 전월(85개)에 비해 감소했으며, 신설법인 수는 6,354개로 전월(5,692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전후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대출 등 계절적 요인에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강화 영향 등이 더해지면서 크게 감소해 지난 1990년 1월 부도업체 수 집계 이후 최저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가 각각 11개, 8개, 2개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5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지방이 16개 감소하고 서울은 전월과 동일했다.
3월 중 신설법인 수는 6,354개로 전월(5,692개)보다 662개 증가해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19.9배로 전월(101.6배)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