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4.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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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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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금속

  금은 금일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물량으로 6거래일 만에 하락하였다. 금일 미국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보단 주식매수를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금일 유럽지표의 악화로 인한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의 또다른 하방압력으로 작용하였다. 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실물투자자들의 코인이나 바 형태의 금 실물  수요는 살아나고 있으나, 금 ETF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전하였다.

2.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기대에 못미친 중국 제조업지표와 유럽PMI지표로 인해 하락하였다.  금일 발표된 중국 HSBC 플래시 제조업 PMI는 50.5 를 기록하여 중국 경제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함을 드러냈다.

  지표 발표 후, 비철품목들은 중국의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전기동을 중심으로  하락하였고, 이후 발표된 유럽 PMI지표의 악화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자 비철 각 품목의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장 개장 이후 기업들의 실적 개선발표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이자 비철역시 품목별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비철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세계 경제 회복이 본격화 되는 3분기 이후에 매수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분석하였다.

  전기동은 전일 장에 이어 1% 내외로 하락하며 비철시장의 하락을 주도하였다. 금일 전기동의 하락은 중국 제조업 지표 악재 뿐 아니라, 중국당국의 환경보호를 위한 검역강화로 스크랩 구리 수입이 감소하였다는 소식이 또 다른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로이터가 전문가들로 부터 조사한 Cash 전기동 예측 가격은 $7,900으로 , 전문가들은 여전히 전기동이 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과 납 가격은 금일  중국의 수입량 급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중 내내 저가 매수세에 의해 지지 받으며 하단폭이 제한되었다. 중국의 아연과 납의 수입량 하락은 계절적, 순환적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만큼, 투기거래자들의 매도세는 단기적으로 중국경제의 향방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 전기동에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 부진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WTI 6월물은 전일대비 1센트 내린 배럴당 89.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배럴당 89.40달러까지 올랐다가 87.80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의 확장세는 6개월째 이어졌지만, 개선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가 마켓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0.5를 기록, 전달의 51.6과 예상치인 51.5를 모두 밑돌았다. 영국산업연맹(CBI)이 발표한 4월 공장주문동향 지수도 -25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의 추가 하락을 어느정도 제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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