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건에 대해 사과..."재발 방지에 심기일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계열사 임원의 항공기 내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운영회의와 신임 임원 특강에서 최근 해외출장 중 기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회장으로서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이러한 일의 재발 방지에 임직원 모두가 심기일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최근 포스코에너지 상무와 관련, 언론에 보도된 일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충격을 받고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포스코가 그간 쌓아온 국민기업으로서의 좋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한 충격적인 일이었다"라며 "취임 이래 4년 동안 매년 신임 임원 간담회 때마다 ‘포스코패밀리의 임원 자리는 군림하고 누리고, 사람을 부리는 자리가 아니다. 솔선수범하고 봉사하는 자리다’는 말을 수없이 강조해왔지만 이번에 이런 일이 발생해 포스코패밀리 이미지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나 자신이 먼저 깊이 반성하며, 임직원 모두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 포스코가 과연 국민기업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돌이켜 생각해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회에 한번 더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남을 배려하고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앞으로 포스코패밀리의 임원 승진에 있어서도 남을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것을 포함해 소통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