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기로서 車 강판 제작 성공

日, 전기로서 車 강판 제작 성공

  • 철강
  • 승인 2013.04.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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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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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대비 CO₂ 배출량↓
철 스크랩 재활용 효과↑

  일본 환경성은 25일 일본 내에서는 최초로 전기로에서 자동차 구조용 강판 시험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은 지난해 12월 철 스크랩을 원료로 전기로에서 자동차 구조용 고장력 강판을 시험 제작해 품질 검증을 실시하는 실증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사업에서는 철 스크랩 150톤을 전기로에 투입해 강판을 시험제작하고 필요한 품질을 만족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고로에서 제조한 것과 동등한 강신도 비율을 지닌 강판 제작에 성공했으며 열간압연한 강판코일은 전체적으로 품질이 안정돼 용접성 등 각 특성에 대한 테스트에서도 고로재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성은 자동차 구조용 강판 등에 철 스크랩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폐차에서 회수한 철 스크랩을 원료로 다시 자동차를 제조하는 등의 재활용이 실현 가능하며 강편의 저비용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철 스크랩 이용용도 확대가 가능해지고 철광석을 해외로부터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실용화를 위해 대량생산도 가능하도록 품질 안정성 확보, 더욱 많은 부위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강판의 박형화, 제조 시 사용하는 희토류 줄이기 등이 과제로 남아 있는 상태이며 환경성은 올해에도 실증사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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