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GS건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S&P는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등급 하락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S&P는 GS건설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과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GS건설의 신용도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GS건설의 해외 사업 수익성 악화와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의 장기화로 앞으로 1년내내 재무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은 최근 4분기 실적 가운데 중동 플랜트 수익성 악화로 5,354억원의 영업손실과 3,8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GS건설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