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매도세 출현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 기대감 유지
*미국 GDP 예상 하회
*중국 노동절로 4.29~5.1 중국 장 휴장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연 이틀 상승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및 예상을 하회한 미국 GDP 발표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과 영국의 거시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하여 시작한 Copper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금일 고점인 $7258까지 상승했다. 이후 연이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Copper는 고점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발표될 미국 GDP를 기다리면서 $7070~$7100 사이 좁은 레인지를 이어가던 Copper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GDP의 영향으로 달러가 일시 약세를 보이자 유로화가 지지되면서  $7130 선까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른 실망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작년 4분기 부진에서는 큰 폭으로 개선된 데 따라 $7020 선은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비철 가격 상승에는 저가 매수세 유입 및 금일 발표될 미국 GDP 기대감이 작용했다. 그러나 전일의 저가 매수세는 금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가격은 하락 반전했고 실망스럽게 발표된 미국 GDP 역시 가격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의 영향으로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이 조기 종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일 실리면서 Copper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다음 주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중국 노동절 휴일로 중국 장이 휴장이므로 매우 얇은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다음 주는 금주 비철 가격 상승을 지지했던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있다. 시장의 예상처럼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가격을 지지하여 주겠지만 반대일 경우 추가 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에 귀추를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