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제강, 필리핀 태양광 발전면허 획득

DS제강, 필리핀 태양광 발전면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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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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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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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상업 발전 시작…“현지 최초 태양광 발전소”

DS제강은 29일 필리핀 현지법인인 '필쏠라팜레이테'(Phil Solar Farm Leyte, inc)가 필리핀 에너지부로부터 '발전면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필쏠라팜레이테가 획득한 발전면허는 환경영향평가(ECC)와 토지용도변경, 송배전 확인(GIS), 원주민청 승인 등 20여 가지의 인허가를 포함, 필리핀의 담당 정부부처인 에너지부가 발전소 건설을 허가하는 최종 승인서다.

이제원 DS제강 대표는 "발전면허를 받기 위해 관계사 씨이브이와 지난 수년간 많은 자금을 투자했고,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모든 인허가를 받아냈다"며 "곧바로 공사를 시작해 4분기에는 발전을 시작하고, 배전 및 전기 판매가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쏠라팜레이테가 이번에 획득한 발전면허는 일본의 미쓰비시그룹이 필리핀의 야일라그룹과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 필뉴에너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발전면허는 필뉴에너지에 이어 두번째로 받았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발전소 건설 프로세스는 필쏠라팜레이테가 앞서 있다"며 "필리핀 내 첫 태양광 발전소는 DS제강이 레이테섬에 짓는 30MW 규모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리핀은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연간 7%를 넘나들면서 2030년까지 1만6,550만MWh의 추가 발전소 증설 수요가 예상된는 것.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전체 발전용량은 4,315MWh에 불과해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285MWh를 태양광발전으로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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