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적하는 대량 셰일가스 매장
중국 내 셰일가스 개발에 ‘물꼬’가 트였다.중국정부는 최근 중국국영석유가스 업체인 CNPC와 LNG 최대 기업인 쉘이 공동 실시하는 중국 쓰촨성 셰일가스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셰일가스 개발계획을 중국정부가 승인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중국에는 미국을 넘어서는 대량의 셰일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은 2011년 중국에는 기술적으로 회수 가능한 셰일가스 자원량이 1,275조ft³(TCF, =36조㎥)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862TCF, 캐나다는 388TCF 수준이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3월 ‘셰일가스발전계획’을 설정, 2015년에 생산량을 65억㎥, 2020년에 600억~1000억㎥로 하는 목표를 세웠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생산분여계약을 체결해 시험생산을 실시했다.
향후 유력공급원으로서 기대되는 중국 셰일가스지만 본격생산을 위해서는 생산지역과 수요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에 따르는 수송 문제, 가스 생산을 위한 대량의 물 확보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