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로 4.29~5.1 중국 장 휴장
*미국 기존주택 판매 예상치 상회한 1.5%
*이탈리아 연정 구성 성공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탈리아의 연립 정부 구성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GDP의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며 $7000 초반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중국의 노동절 휴무의 시작으로 인한 중국 Player의 부재로 인해 아시아 장 내내 얕은 박스권을 유지했다. 런던장이 오픈 후 지난 주말 이탈리아가 연정 구성에 성공한 것이 투자 심리를 부추기며 Copper는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 후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 입찰도 호조를 보이며, Copper 가격의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국의 3월 중서부 제조업 지수는 이전치 96.2에 비해 소폭 상승한 96.5였고,  잠정 주택판매 지수가  예상과 이전치를 상회한 1.5%로 나타나자 Copper는 상승 기류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이탈리아의 연립 정부가 출범하며, 시장에서는 2개월간 지속되었던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결된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금일 발표되었던 미국 지표도 호조로 전반적인 비철시장은 상승세가 뒷받침 되었다. 명일에는 유로존과 미국에서 발표되는 지표들이 많은데, 예상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한편, 명일에 시작되어 이틀간 지속되는 미국 연준의 FOMC 회의에서 나오는 메세지에 따라 이번 주의  시장 방향이 결정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적완화의 부양기조는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미국 경제 둔화에 관한 늬앙스가 비춰진다면 투자자들이 실망감으로 돌아설 수도 있으므로 이에 주의해야 하겠다. 주 후반에 예정된 ECB회의도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될 것인데, 금리 인하가 이루어 진다면 Copper는 상승 기류를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