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정국 안정과 美 주택지표 양호로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지난 주말 동안 이탈리아가 수 개월간의 정치적 교착 상황을 끝내고 정부 구성에 성공함에 따라 투지심리를 부추기며 장중 내내 상승하는 모습.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미 달러화 약세 및 유로화 강세를 조장하며 금속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냄. 이와 더불어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지난해 11월 이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美 연준이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할 여지도 한층 커지며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됨.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같은 굵직한 이벤트에 시장의 눈이 쏠리면서, 이 같은 회의의 결과에 따라 향후 금속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인한 중국의 부재 속에서 이탈리아 정국의 불확실성 제거와 미국의 긍정적인 지표가 전일의 하락폭을 만회시키며 상승 마감함. 美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강세가 금일 비철금속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이번 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의 금리결정에 대한 기대감에 편승한 하루. 명일부터 이틀간 이어질 FOMC 의사록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인데다 최근 지표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미달러화 약세가 금일 귀금속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것을 사료됨. 하지만, 시장은 이번 주 FOMC 및 ECB의 금리발표와 4월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를 연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