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혼수구매 영향
올해 3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 생산량이 18만7,246대로 전월 대비 5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패키지형 에어컨은 지난달에 비해 50.4% 증가한 8만1,875대를 생산했다.
업계는 지난해 7~8월 폭염 당시 에어컨을 주문했으나 생산량 부족으로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주문 및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도 무더위가 기승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도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치냉장고 생산량은 지난달에 비해 57.9% 증가한 3만1,188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폭염과 윤달 영향에 따른 혼수구매 증가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세계 TV생산량은 2011년 2억5,460만대에서 6.3% 감소한 2억3,850만대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3월 가전제품 생산량 | |||
단위:대, % | |||
구분 | 2013년 2월 | 2013년 3월 | 전월비 |
패키지형 에어컨 | 54,428 | 81,875 | 50.4 |
김치냉장고 | 19,755 | 31,188 | 57.9 |
합계 | 74,183 | 113,063 | 52.4 |
자료=통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