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연강판, 톤당 600달러선 무너져
국내 유통시장서도 저가 판매 양상 자주 출몰
미국과 중국 등 국가들의 내수시장에서 열연강판 가격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660달러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 이하의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통시장에서의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600달러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계된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597달러로 전주대비 톤당 6달러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판도 역시 톤당 3달러가량 하락한 톤당 606달러로 기록됐다.
열연강판 가격이 약세로 자리 잡은 것은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현재 톤당 77만원을 형성하고는 있지만 수요부족과 수입재의 영향에 따라 시중에서는 저가 판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열연강판 가격은 원료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요시장 부진 탓에 인상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알려진 철광석 계약가격은 톤당 137달러로 30달러가량 인상돼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