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업체 구매조절에 판매 쉽지 않아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이 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건자재 수요 위축과 니켈 가격 약세로 판매가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3월말 기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유통 재고량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추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우선적으로 판매량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수요업체들의 구매조절 분위기에 부딪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판매 확대와 재고 감소를 위해서는 할인 판매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가능하지만 수익 저하가 지속되면서 무조건 판매 확대는 부담스럽다는 것이 업체들의 입장이다.

  5월 중순 유통가격은 별다른 변화 없이 국산 304 열연 제품은 톤당 300~303만원, 304 냉연 제품은 톤당  305~31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보다 톤당 3~5만원 수준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켈 가격은 톤당 7일 1만4,965달러, 8일 1만5,440달러, 9일 1만5,335달러, 10일 1만5,325달러를 기록하면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