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니·필리핀에 EDCF 1억5천만弗 지원

정부, 인니·필리핀에 EDCF 1억5천만弗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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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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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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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는 인도네시아 ‘바탐 하수처리시설 구축사업’과 필리핀 ‘팜팡가지역 통합재난위험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에 각각 5,000만달러와 9,600만달러 등 총 1억4,600만달러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EDCF는 개도국의 경제 사회 인프라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양허성 차관(장기저리차관)을 제공하는 용도의 기금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됐다.

  먼저 인도네시아 바탐시에 지원되는 기금은 현대식 종합 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필리핀에 팜팡가 지역에 지원되는 기금은 통합재난위험감축과 기후변화적응사업에 쓰인다. 이 지역은 지난 19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인근 저지대에 화산재가 퇴적돼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협력국에 지원확약서(Pledge)를 송부하고 이를 수락하면 입찰절차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출범 후 처음 EDCF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향후 정부는 개도국 내 개발수요를 최우선으로 협력국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DCF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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