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 산업 생산 및 고정 자산 투자 예상 하회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FED 총재 QE3 축소 안 하면 신뢰도 타격
*LME Copper 재고 12,000톤 증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부진하게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와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중단 가능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발표되었던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로 금일 고점인 $7442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중국의 4월 산업생산 및 고정자산투자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중국의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Copper는 하락 반전했다. 또한 맥쿼리 그룹이 중국의 최대 금속 생산업체 Jiangxi Copper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으로 매도세를 부추겼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다음달 자산 매입 축소에 실패할 경우 힘들게 회복한 시장 신뢰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 경고했고 이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냉각되며 $7300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LME Copper 재고가 금일 12,000톤 증가했고 기대했던 중국의 산업 생산 역시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 또한 비철 시장을 지지하여 주던 연준의 양적 완화에 대한 축소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Copper 2%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내달 6월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출구전략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회의에서 양적 완화가 바로 종료될 가능성은 적지만 양적 완화가 금융 시장을 지지해준 만큼 모든 투자자들의 관심이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에 쏠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며 특히 명일 발표되는 미국 산업생산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