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지환 연구원은 15일 “비수기와 제품가격 하락 영향에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77억원, 영업이익률은 3.7%로 부진했다”면서도 “그러나 연결 영업이익은 931억원, 영업이익률은 4.9%를 시현해 해외법인 영업환경이 내수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철강 업황을 고려하면 실적 회복은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바오산강철은 5월 기준 가격 동결에 이어 6월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통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단기간에 철강시황이 반등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반기 이후 철강재 가격 상승을 전제로 현대하이스코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당진 2냉연공장 성장성과 그룹 시너지 극대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