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0만톤 ACL 설비...8월 준공 예정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인도에 신설하고 있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의 시운전을 지난달 시작했다.인도 뭄바이 인근 빌레바가드 산업공단에 연산 30만톤 규모로 지어진 전기강판 공장은 지난 2011년 10월에 착공해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균일한 자기 특성을 나타내는 강판으로 모터와 같은 회전기의 철심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이번 인도 무방향성 전기강판공장 신설로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인도 내 무방향성 전기강판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인도 냉연공장(연산 180만톤)에서 냉연소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물류비 절감 등이 가능해 인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향후 인도의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고급 방향성 전기강판 공장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