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냈다.
20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지역은 수출 46억9,000만달러, 수입 41억4,000만달러로 5억5,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4월 말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 190억달러, 수입 166억달러로 2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4월중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13억9,000만달러, 수입은 5% 증가한 4억2,000만달러로 9억7,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25%, 수송장비의 수출이 14%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125%↑), 수송장비(14%↑), 기계류와 정밀기기(8%↑)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가전제품(14%↓)과 철강제품(14%↓), 가죽·고무·신발류(9%↓)는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33억달러, 수입은 11% 감소한 37억2,000만달러로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화공품(17%)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수송장비(57%)와 석유제품(12%)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호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중동, 중남미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