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잠실 등 7곳에 행복주택단지 조성

목동-잠실 등 7곳에 행복주택단지 조성

  • 수요산업
  • 승인 2013.05.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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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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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동, 경기 안산 고잔동 등 7곳이 박근혜정부 핵심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오류동역·가좌역·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안산 고잔역 등 철도부지 4곳과 서울 목동·잠실·송파 탄천 등 유수지 3곳 등 총 7곳 48만9,000㎡를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는 앞으로 주변 시세의 50∼60% 수준인 장기 공공 임대아파트 1만가구와 업무·상업시설 등 복합주거타운이 건설된다.

  구로구 오류동역에 들어서는 오류동지구는 10만9,000㎡로 주택 1,500가구와 노인 창업·취업 지원센터와 사회적 기업 등이 들어선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지구는 부지면적 2만6,000㎡로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형 주택 등 임대주택 650가구가 건설된다. 서울 공릉지구는 경춘선 폐선부지 1만7,000㎡에 들어서며 인근 과학기술대 등 대학생을 위한 주택 200가구를 짓는다. 안산 고잔지구는 수도권 4호선 고잔역에 위치한 철도부지(4만8,000㎡)로 주택 1,500가구를 건설해 인근 외국인 근로자와 대학생 등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부지는 선로 위에 데크를 씌우는 방식으로 주택이 건설된다”며 “소음·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로 위는 주로 공원과 오픈 공간으로 조성하고 선로 옆으로 주택을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시행자는 LH가 참여해 행복주택 지구지정과 주택사업계획 등의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SH공사는 참여를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20일부터 이들 7개 지구에 대한 주민 공람에 착수해 이르면 7월중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수립을 마치고 올해 안에 사업승인까지 끝낸다는 방침으로 임대주택 일반 공급은 이르면 2016년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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