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중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기술협력 상담회 개최

KOTRA, 한중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수출·기술협력 상담회 개최

  • 수요산업
  • 승인 2013.05.22 09:54
  • 댓글 0
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X 다롄 협력업체에 중국내수시장 개척을 통한 경영 안정화 기회 제공

  KOTRA(사장 오영호)는 5월22일 중국 다롄에서 KOMEA(이사장 박윤소)와 공동으로 조선·해양플랜트 특화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조선경기 불황속에서 내수 의존도가 높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해외 판로 확보와 급성장하고 있는 해양플랜트산업의 국내 기자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엔케이(NK) 등 국내 유망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 24개사와 중국선박중공집단(CSIC) 및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계열 12개 조선소 등 50여개 이상의 중국 주요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이 참가해 양국 기자재산업의 협력과 우리 기업의 중국 조선소 납품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해양플랜트 건조 조선소인 대련선박중공(DSIC, 大连船舶重工), 대련중원선무(COSCO, 大连中远船务) 상해선창선박(上海船厂船舶), 광주광선(广州广船) 등 대형조선소의 해양플랜트책임자가 참석하는 구매정책설명회와 해양플랜트기자재 집중 상담회가 개최돼 우리 기자재 기업에게는 중국 해양플랜트 전문 조선소를 통한 메이저 해양플랜트 시장 진출기반 확보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상담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STX 다롄 동반진출 국내 협력사들도 참가해 중국 조선소로의 시장 다변화를 통한 활로 확보도 기대된다.

  김두희 KOTRA 다롄 무역관장은 “중국은 조선분야에서 국수국조정책을 펴고 있으나 아직 기술과 경험상에서 앞서있는 우리기업들에게 진출이 가능한 분야가 많이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중국 최대 조선소 구매 책임자 등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조선 관련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어서, “특히 기존에 STX 조선과 함께 중국에 진출한 협력사들에게는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