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세관에서 ‘2013년 제1차 FTA기업지원 협의회’ 개최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5.22(수) 서울세관에서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16개 광역 지자체, 경제단체·산업별 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제1차 FTA기업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관세청은 현재 원산지관리와 사후검증 대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 47개 세관의 FTA 기업상담관 등 77명 전담직원을 통해 원산지관리부터 사후검증 대응까지 One-stop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FTA 기업지원 협의회는 ‘FTA 활용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FTA 활용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동안 한-EU FTA와 한-미 FTA 발효로 우리 기업의 FTA 활용에 대한 인식이 제고돼 우리 수출기업의 FTA 활용은 수출금액 기준으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FTA 활용 기업 중 많은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FTA 미활용기업도 기업수 기준으로 50%를 초과하는 등 여전히 FTA 활용이 저조한 기업군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사후검증 대비 지원’과 ‘FTA 활용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관세청의 ‘FTA 중소기업 지원 대책(SG 500 Project)’을 소개하면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FTA 활용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관세청은 중소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 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관간 분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총력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