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기계업종 관심 필요
신영증권은 올 하반기 설비투자 회복에 따라 정밀기계 업종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지난해부터 유로존 위기로 설비투자 시장이 위축됐으며 국내 시장이 특히 저조했다"며 "지난해 국내 공작기계 생산 실적은 6조4,260억원 수준으로 전년비 1% 증가에 그쳤지만 수출 추이는 전년비 10.4% 증가하며 기계생산 실적 감소는 내수 요인에 가깝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정권 초기 설비투자 확대가 이번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시장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도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정밀기계업종 등 오랜 기간 소외 받았던 종목들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게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고객사 설비투자 증가로 수주증가세인 물류자동화 및 공정자동화 전문기업 신흥기계를 주목할 만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넥스턴과 하이비젼시스템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