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05.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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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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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부진한 제조업 잠정치에 하락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으로부터 나온 채권매입 축소 발언이 시장 전반을 무겁게 짓누른 가운데, 중국, 미국 및 유럽에서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큰 하락폭을 연출하며 하락 마감함. 아시아시장이 열리면서 美 연준의 채권매입 축소 가능성 언급 이슈가 뒤늦게 반영된데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잠정치가 금속시장에 큰 영향을 주면서 하락폭을 키우는 형국. 위축세를 보인 유럽의 민간경기와 둔화된 미국의 제조업 잠정치로 인해 이와 같은 추세가 장 후반까지 이어지며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 반면, 귀금속시장은 안전자산으로써의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간간히 저가매수가 유입하긴 했으나 하락 기조를 장중 내내 이어가며 큰 하락폭을 나타냄. 전일의 벤 버냉키 연준의장 발언이 촉발시킨 매도세와 중국 HSBC에서 발표된 부진한 제조업 잠정치가 비철금속의 하락세에 가속을 붙이는 모습. 이어 독일의 민간경기가 위축세를 보였고 미국의 제조업 성장세가 2개월 연속 약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긍정적으로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상쇄시킴. 이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비철금속의 방향성이 크게 변하며 금일 큰 폭의 하락에 따른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사료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미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냄.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인해 양적 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가 재차 살아나 상승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나타내었고, 이에 따라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달러화의 움직임에 예민하게 반응함. 금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의 둔화로 인해 지금껏 하방 압력을 완화 시키던 실물 귀금속 수요가 제한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시장 투자자들의 각별한 리스크(Risk)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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