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5.24 09:15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귀금속
 
  금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함께 금일 상승 마감하였다. 오전에 발표된 부진한 중국 제조업 지표로 인해 일본 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엔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엔 대비 달러가 약세전환 하였다.

  글로벌 증시 하락세와 달러 약세 기조로 금일 금은 상승 모멘텀을 받아 전일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1.78%상승으로 마감하였다. 하지만  금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은 한동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하방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2. 비철금속
 
  비철시장은 오전에 중국 HSBC PMI제조업지수가 부진하게 발표되며 매도세가 유입, 금일 전품목이 하락 마감하였다. HSBC PMI 제조업지수는 오늘 50을 넘지 못한 49.6으로 발표되어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전일 버냉키 연준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시사발언으로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비철금속은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지표에 경제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매도세가 대거 유입되었다. 지표 부진과 함께 최근 몇일간 상승한 비철 가격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까지 겹쳐 낙폭이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에서는 투기적 자본유입에 대한 통제를 할 것이라고 밝혀, 전기동 financing deal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이러한 중국의 정책에 따라 중국측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확산되며 가격을 더욱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전기동의 경우 장 중 3% 하락하며 $7,200선이 위협 받았으나, 지지선 근처에 대기하던 매수물량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한동안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비철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중국의 경제지표도 경제회복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비철 가격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지표가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기 때문에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를 이어가며 WTI 6월물은 전날보다 3센트 내린 배럴당 94.25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이달 제조업 경기는 신규 주문 감소에 따라 7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이에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멈추고 빠르게 냉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23일 발표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는 49.6으로 이전치 50.4와 시장 전망치 50.4를 모두 하회했다. 중국 HSBC PMI 지수가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 50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는 시장전망치인 51.2를 웃도는 것이지만 4월 확정치인 52.1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