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포스코 4선재’ 효과, 수입량이 향후 관건

(선재)‘포스코 4선재’ 효과, 수입량이 향후 관건

  • 철강
  • 승인 2013.05.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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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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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선재가 28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선재가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선재는 25일 가동을 시작 오는 7월 중순쯤 완전 가동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연산 70만톤 규모의 4선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 25~30만톤 정도의 선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4선재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은 자동차용 스프링, 베어링 등에 사용되는 경강·냉간압조용선재로, 고급 강종 위주로 생산이 이뤄지며 선재가공업계의 원자재 수급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입재가 계속 대량 유입된다면 강종별로 시장 내 공급이 포화에 이르면서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증설을 결정했던 때와 달리 수요 시장이 침체된 상태여서 수입량을 여하히 조정하느냐가 4선재 가동 이후 선재 시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우선적으로 기존 1~3선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범용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습이다. 따라서 그동안 수입재에 비해 고가로 인식돼 왔던 포스코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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