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위 규모의 인도네시아 Grasberg광산 일부 생산재개 예정
*OECD '전세계 성장률 하향 조정', IMF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
*독일 5월 실업자수 증가 기록
전기동은 수요일 거래에서 광산사고로 이제까지 운영을 중단했던 전세계 2위 규모의 인도네시아 Grasberg광산이 생산을 재개한다는 뉴스로 펀더멘털 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더불어, OECD가 기존의 전세계 성장률 전망치였던 3.4%에서 3.1%로 하향조정하고, IMF역시 전세계 공장역할을 하는 중국의 성장률을 기존의 8%에서 7.75%로 하향조정하면서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성장률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며 전기동은 전일대비 $58떨어진 $7265.0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이에 대해 INTL FCStone의 분석가인 Ed Meir은 '전기동은 최근에 광산사태로 인한 공급부족과 실물 부족으로 위로 움직일려고 하지만, 단 한가지 도와주지 않은 점이 바로 거시경제 지표와 앞으로의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어제 주목할 점은 LME 전기동의 cancelled warrants가 역사상 최고인 239,000tonnes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Commerzbank의 애널리스트는 '비록 인도네시아 광산이 내일부터 생산을 일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전세계 전기동 수급동향은 여유가 없다. 중국의 전기동 수요는 살아나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 상해선물거래소의 전기동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기동 가격이 밑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은 한국시간 오후 9:30분에 미국의 분기별 GDP예상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같은 시각에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오후 11시에 미국의 전월대비 기존주택 판매건수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경제지표들이 호조롤 보인다면 다시 한번 시장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이 조만간 출구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며 달러강세와 비철금속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