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5.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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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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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귀금속
 
  금은 달러 약세와 여전히 탄탄한 아시아 실물 수요세에 의해 지지 받으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아시아 지역의 골드바 프리미엄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금이 아시아에서 실사용 용도 수요 뿐 아니라 대안투자로도 여전히 각광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아시아의 금 매수 열기와는 달리, 미국에서는 금에 대한 투자자금 유출이 기약없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Gold Trust 는 전일 금 보유량이 1,012.25 톤으로 감소하며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2. 비철금속
 
  비철시장은 OECD의 세계 성장률 예상치 하향 발표로 하방압력을 받았으나, 달러 약세로 인해 지지 받으며 종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OECD는 금일 2013년  예상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3.4%에서 3.1%로 낮추었으며, 중국의 예상 경제성장률 역시 종전의 8.5%에서 7.8 %로 낮추었다.

  이에 금일 비철 시장은 세계 경제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회복세 저하의 불안감으로 인해 대부분의 종목이 장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였다.
 
  한편, 일본 은행 구로다 총재는 금일 금융 규제 및 감독을 강화하며 건강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이는 시장에 엔화 약세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일으키며, 엔화의 큰 폭 강세 및 달러 약세를 촉발시켜 금일 비철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지난 주 니케이 폭락에 이어, 금일 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엔화가치의 절하를 이끌어온 아베노믹스에 변화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의 한축을 담당해온 엔화가 만약 반전된다면 비철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그 추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ME 전기동은 Grasberg의 채굴작업이 금일부터 재개된다는 발표로 인해 비철 품목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McMoran의 금일 발표에 따르면, Grasberg 지하 광산의 경우 복구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 예상되나, 노천 광산은 금일 부터 채굴작업을 진행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노천광산의 채굴량은 하루 140,000 톤 수준이며 지하 광산은 80,000 톤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LME 납은 장중 차익실현 매도 물량으로 하락하였으나 $2,100 부근 대기매수세력으로 반등하여 어제에 이어 7주 최고치를 재차 갱신하였다.

 3.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8달러, 2% 떨어진 배럴당 93.13달러로 지난 1일 이후 4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OECD와 IMF가 주요국과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게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된 것도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켓 관계자들은 IMF의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이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시장 투자자들은 오는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정례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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