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액 7억5,000만달러에 달해
현대중공업이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의 시추전문회사인 다이아몬드 오프쇼어(DIAMOND OFFSHORE)로부터 7억5,000만달러 규모의 반잠수식 시추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시추선은 수심 3,000m의 해상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해수면에서 최대 1만2,200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길이는 123m 폭은 96m로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노르웨이 프레드 올센(Fred Olsen Energy)로부터 수주한 시추선과 동일하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5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으로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심해 시추·생산설비 부문에서만 총 5기, 6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현재 드릴십 12기, 반잠수식 시추선 2기 등 총 14기의 시추설비를 건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