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재) 에어컨 호황에도 EGI 판매 부진

(도금재) 에어컨 호황에도 EGI 판매 부진

  • 철강
  • 승인 2013.06.05 07:00
  • 댓글 0
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국내 가전업계의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냉연업계의 전기아연도금강판(EGI) 판매 상황은 크게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동기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라인은 이미 풀가동에 들어간지 오래다. 캐리어와 위니아만도 역시 각각 200%, 100%가 넘는 판매율을 보였고, 동부대우전자도 출시 2주만에 1만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그러나 국내 전기아연도금강판 4월 총 판매량은 12만7,200톤으로 지난해 13만9,800톤에 비해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냉연제조업체들의 1~4월 총 내수판매는 23만96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감소했고 그나마 수출은 24만7,000톤으로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전기아연도금강판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산 정품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출마저 소폭 감소하며 판매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