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요처, 원료가격 약세로 이익 증가
현대하이스코가 올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통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HMC투자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부진한 철강 경기에도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원료 수입가격 약세로 이익이 늘 전망”이라며 “당진 제2냉연 가동으로 수출용 자동차 강판 비중이 더욱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2분기 별도매출 1조6,276억원, 영업이익 5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월부터 가동된 현대하이스코의 당진 제2냉연의 증설 효과로 하반기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33% 증가하는 한편, 수출 비중도 상반기 39%에서 하반기 52% 늘어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향상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