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태국 6조원대 물관리 사업 수주 눈앞

수자원公, 태국 6조원대 물관리 사업 수주 눈앞

  • 수요산업
  • 승인 2013.06.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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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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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태국의 통합 물관리 사업 수주전에서 1,630억바트(약 6조2,000억원) 규모의 방수로·저류지(빗물 저장소) 부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체 사업비 중 56%에 해당한다. 한국과 경쟁을 펼친 중국은 38%를 수주해 태국 물사업은 국내 건설사가 주도하게 됐다.

  태국 정부는 이날 3000억바트(약 11조5,000억원)에 이르는 9개 물관리 사업 국제 입찰에서 우리나라 수자원공사와 4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가격 협상을 마무리한 뒤 이달 18일쯤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최종 수주가 확정되면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삼환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은 2011년 대홍수를 겪은 뒤 근본적인 홍수 방지 체계를 세우기 위해 종합 치수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지난해 7월부터 국제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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