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 주안산업단지, 평택항 방문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인천 주안산업단지 등을 찾아 수출현장 순회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김재홍 1차관과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 홍영표 수출입은행 부행장, 우기훈 코트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달 1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환변동보험 등 총 10조9,000억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수출지원 대책의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엔저 피해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FTA 활용의 어려움, 해외시장 정보 부족 등의 애로를 호소했다.
김재홍 차관은 “최근 엔저 등으로 수출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수출 이행을 위한 자금사정이 어렵다”며 “엔저 극복을 위해 추가 지원되는 무역금융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지역 간담회를 마친 현장방문단은 평택항 기아자동차 선적 부두를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15개 플랜트업체들과 수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