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융합산업 본격 궤도 진입…'KSTAR' 참여, ‘매출 900억’
우리나라의 핵융합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KAT가 개발한 초전도 선재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KAT는 고려제강이 차세대 동력산업인 초전도 선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2004년 설립한 초전도 선재 전문기업으로, Nb3Sn 초전도 선재 이외에 NbTi, MgB2 초전도 선재 등 다양한 초전도체 개발 및 초전도체를 이용한 의료기기 등 응용기기 개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이 업체는 핵융합 기술의 핵심요소인 초전도 선재 제작 및 크롬 도금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주도하고 있는 핵융합 연구개발사업(KSTAR) 참여해 900억원 상당의 매출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KSTAR’는 국가핵융합연구개발기본계획에 따라 1995년부터 포스코ICT를 비롯한 총 69개 기업이 핵융합 연구개발에 참여한 프로젝트로, 최근까지 사업의 매출효과는 2,582억원, 고용효과는 1,378명으로 집계됐으며 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인 `ITER`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참여 업체도 171개로 증가할 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KAT의 초전도 선재 제작 및 크롬 도금 기술은 핵융합 기술의 핵심요소로써 높은 기술력을 요하며 활용분야가 다양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전망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