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유통價, 지속적 하락

(열연) 유통價, 지속적 하락

  • 철강
  • 승인 2013.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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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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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상승 기대하기 어려워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통시장에서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최근 톤당 76만원까지 하락했지만 가격대는 또다시 밑으로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는 국산 제품들은 대부분 톤당 74만~75만원. 하지만 일부에서는 톤당 72만~73만원의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재 열연강판 역시 톤당 68만원에서 1만원가량 하락한 톤당 67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열연강판 가격의 하락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요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하락해도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라며 수요 부족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톤당 500달러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중국산 수입재의 오퍼가격과 이에 따른 제조사들 공급가격 인하도 유통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상황도 비수기라고 설명하지만 조만간 실질적인 비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열연강판 가격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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