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잭스인터내셔널과 최종 협상 들어가
삼성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외신 및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최근 영국 씨잭스인터내셔널(Seajacks International)과 풍력발전기 설치선 건조·공급 계약을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3억달러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주될 선박의 가용 갑판 면적은 5,00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선체 내부에는 1500톤 규모의 원형 크레인 레그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에도 길이, 폭, 높이가 각각 161m, 49m, 10.4m에 이르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퍼시픽 오르카(PACIFIC ORCA) 호를 건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