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베트남 가전시장 ‘유망’”

수출입銀, “베트남 가전시장 ‘유망’”

  • 수요산업
  • 승인 2013.06.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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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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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 진출 유망
베트남 가전시장 2016년까지 37억달러 확대 전망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가전산업 진출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가전제품 시장규모는 2006년 9억달러에서 2011년 24억달러로 연평균 22% 성장, 2016년까지는 연 9% 성장한 37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가전시장에서 세탁기·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로 대형가전 판매 증가가 가전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기존 제품 교체를 위한 냉장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냉장고 판매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였고 앞으로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냉장고와 대형 냉장고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기존 제품 교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은 이와 함께 베트남 정부의 컴퓨터 보급정책, 디지털 방송 전면 실시에 따라 컴퓨터·TV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성장, 중산층 비중 증가로 내수시장 성장잠재력이 높아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며 “전자·가전산업을 비롯해 섬유·의류·의료기기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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