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201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발표

산업연구원, 201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발표

  • 일반경제
  • 승인 2013.06.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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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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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3.6%, 연간 2.7% 성장률 예상

  산업연구원은 ′201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을 24일 발표했다.

  강두용 동향분석실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가 좀 더 확산되고 전년도 기저효과 등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상저하고 추이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3.6% 예상치를 반영해 연간 2.7%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에 대해 3.1%를 예상한 바 있다. 강 실장은 “올해 1분기 회복세가 더뎠고 중국경제 성장률 부진 등의 이유로 0.4% 포인트 가량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물경제의 주된 변수로는 여전히 유로권 재정위기와 중국경제, 국내 가계부채 문제 등을 꼽았다.

  강 실장은 “하반기 실물경제의 주된 변수는 여전히 유로권의 재정위기와 국내 가계부채 문제”라며 “이 외에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여부, 최근 미국의 출구전략 변수, 환율 추이 등이 변수”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에 대해선 소득증가와 교역조건 개선으로 2%대 증가세를 예상했고 투자에 있어선 하반기 설비투자가 활발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역시 하반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 실장은 “하반기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6%대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으로 3.8%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그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온 조선 수출이 하반기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등으로 높은 증가세로 전환되며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입은 국내 경기의 저성장과 국제유가 안정세로 수출보다 낮은 3%대 초반의 연간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철강 산업은 유일하게 10대 주력산업 중에서 5% 이상 수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철강재고가 과잉상태고 수요회복 부진, 엔저에 따른 일본 수출 경쟁 심화, 국제철강 가격 약세 등이 겹치면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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