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관 등 수요 줄었지만 절대량 줄진 않아
석도강판이 지난해 대비 일부 수요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수요가 줄어든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성인 것으로 보인다.
석도강판 판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일반관의 경우 지난해 2억1,600만개가 판매됐는데 이는 2010~2011년 각각 2억2,500만개가 판매됐던 것을 감안하면 약 4% 정도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지난 2012년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판매량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산과 대만산 등 석도강판 수입량이 크게 늘었고 무엇보다 이들 수입 석도강판들로 말미암아 판매가격이 크게 떨어져 수익성도 함께 떨어졌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석도강판 수입량은 월 4,000톤에 육박할 정도로 양이 많이 늘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석도원판(BP)에 주석을 입힌 제품 형태 외에 다른 제품들이 더 들어오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수입에 따른 업계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