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타이어 산업 성장 '견인'

中, 세계 타이어 산업 성장 '견인'

  • 수요산업
  • 승인 2013.06.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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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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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비와 제조단가에서 유리해…글로벌 업체와 대응한 경쟁

유럽과 미국 타이어 시장 침체에도 중국 타이어 시장이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 타이어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시장에서 중국이 최근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가운데 2005년 중국산 타이어 생산량이 북미 전체를 압도했으며 2009년부터는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량 역시 중국이 북미를 앞지를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국의 성장세는 유럽의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미국 시장의 침체된 상황에도 전 세계 타이어시장이 연간 약 7%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의 타이어 시장점유율은 2000년 이전 극도로 낮았지만 최근 10년간 현지 타이어산업의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의 주요 타이어 생산업체로는 GiTi, 항주중책(Hangzhou Zhongce), 트라이앵글그룹 등이 있으며 이들 업체들이 미쉐린, 브리지스톤과 같은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만큼 성장해 있다.

이런 중국산 타이어의 시장점유율이 급증하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인건비와 제조 단가 면에서 유리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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